첨단과학도시 포항에서 2만 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가운데 과학과 시민이 소통하는 과학문화 축제 ‘포항 사이언스 시티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포항테크노파크와 포스텍이 주최하고 포항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포항 사이언스파크 데이와 포항테크노밸리 투어로 나뉘어 진행된다.

29일 포스코국제관 앞에서 펼쳐지는 사이언스 파크 데이는 식전행사로 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영일고 에이블 댄싱팀의 댄스 공연으로 흥을 돋운 뒤 포항테크노파크 창립 10주년과 포스텍의 ‘더 타임즈 (THE TIMES)'지 세계대학평가 28위 선정을 기념해 박승호포항시장이 포항지능로봇연구소 등 첨단과학인프라가 밀집한 지곡동 일대를 첨단과학의 메카로 지정하는 ‘사이언스 파크’ 선포식이 열린다.

이어 전자바이얼리스트 박은주와 우은미, 왕소연 등과 인기가수 시크릿 등이 출연하는 축가공연도 펼쳐져 잔치 분위기를 한층 돋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항시는 행사장에 포항시 특산물 홍보부스와 영일만친구 홍보부스를 마련해 지역 특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28일과 29일에 실시되는 포항테크노밸리 투어는 포항지능로봇연구소, 방사광가속기연구소, 나노집적센터, 포항 TP 등을 투어에 참가하는 1만명의 시민들이 직접 둘러보고 첨단과학도시 포항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