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본부장 남재희)는 ‘2010년 8월 구미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조사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구미산단 8월말 현재 근로자수는 70,365명으로 2008년 3월(75,978명)을 정점으로 경기 하강과 금융위기의 여파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근로자수는 2010년 4월부터 점차 증가하여 7만명을 재돌파하였다.

이는 경기회복의 영향과 기존 대기업 및 신규기업의 투자 확대에 따른 고용 창출에 의한 결과이다.

8월 구미산단 총생산액은 5조 9,718억원으로 전월대비 1.3%p 하락하였으며, 가동률 역시 전월대비 2.7%p하락한 86.8%를 나타내었으나, 이는 하계 휴가기간 등으로 조업일수 감소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8월말 현재 입주기업체 수는 1,358개사로 전월대비 20개사 증가하였으며, 대기업의 잇단 신규 투자 증대, 구조고도화 사업의 시행으로 인한 단지 경기 활성화 기대감을 비추어 볼 때 구미산단 산업동향은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이명복 기자

이명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