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의회(의장 조동수)가 2010년 의원 해외연수경비를 반납하기로 결의했다고 8일 밝혔다.

계양구의회는 지난 5일 제150회 계양구의회 정례회 회기 결정을 위한 의원 간담회 자리에서 2010년 의회의원 해외연수 경비 2500만원 전액을 삭감할 것을 전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는 것.

계양구의회는 의원 해외연수 예산에 대하여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의 고통을 나누고자 2010년도 의원 해외연수 계획을 취소하고 반납된 해외연수 예산 전액을 어려운 계층 지원을 포함하여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동수 의장은 "올해 의원들의 해외연수 경비를 반납함으로써 어려운 서민경제 사정에 동참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전 의원이 선뜻 동참해 준데 대하여 무한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반납되는 예산은 2010년도 세입세출추경예산 편성 시 집행부와 협의하여 구민을 위한 복지사업에 적절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취재본부 이종민 기자

인천/이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