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역 광장에서 13일 오후 2시부터 개최 -

부평문화원(원장 빈종구)은 급진적인 도시화로 인해 소멸되어가는 우리 지역의 풍습을 살려 보존하기 위해 오는 13일 오후 2시 부평역광장에서 부평삼산두레농악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산두레농악은 옛 부평 농경지에서 가장 강력한 두레농악으로 높은 위상과 강한 전승력을 가지고 현재까지 대표적인 민속예술로 계승되고 있다.

이날 두레농악은 농사 전 마을사람들이 모여 우물에서 맑은 물이 샘솟길 기원하는 우물고사와 수확의 감사함과 마을의 안녕을 비는 삼산농악판굿 등을 재현한다.

부평문화원 관계자는 “부평삼산농악은 다른 지역과는 차별되는 우리 지역만의 전통문화이므로 앞으로 이를 육성, 보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평문화원(032-505-900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취재본부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