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업성취목표 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서부 관내 초?중학교장(감) 연수 연찬회 성료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한신)은 지난 9~ 10일 양일간 관내 초?중학교장(감)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목표 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를 호텔카리스(계양구)에서 진행하였다. 단위학교 교육력 신장에 학교장(감)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번 연수는 서부 학력의 현재를 확인하고 미래를 밝게 가늠하는 자리였다.

개회식에서 김한신 교육장은 “인천의 학생들이 우리의 책임 하에 배우고, 그들이 우리의 역할에 따라 좌우된다는 사실을 느낄 때, 모골이 송연할 때가 많다”고 하면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정성을 다해서 교육에 임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행자 교육지원국장은 연수 발제를 통해 서부의 현재 학력 실태를 초?중?고의 장기적 연계 속에 전망하고, 관내 학교의 우수사례 분석을 근거로 학교장과 교사의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지적하였다.

이어서 발표된 학력향상 우수사례에서는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여 학교의 모든 교육활동을 학생별 포토폴리오로 연계시킨 임학중, 최소 비용으로 아침 교육방송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검암중, 영어교육을 특성화하여 인근 지역의 선호학교로 자리 잡은 간재울중, 학교장의 적극적인 리더십 발휘로 기초미도달 학생수를 현저히 줄인 석남서초,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적용으로 ‘부진아 제로, 성적 1등’을 달성한 화전초 학급운영사례 등이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번 연수에는 나근형 교육감(9일), 장기숙 신송고 교장(10일)이 학교관리자의 자세, 바람직한 학교와 교직관 등을 주제로 강연에 임했으며, 말미에는 전년성 서구청장이 참석하여 서부 학력의 발전을 위해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행사를 주관한 배경자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연수회의 결과를 좀더 보완하여 2011년 서부학력향상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오는 24일 학부모 설명회(장소:계양구청)를 통해「으뜸 서부 학력」의 열기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취재본부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