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11월중 식품취급업소 종사자 건강진단 만기예고제 시범실시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위생 의식수준 향상과 식품관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여 구민건강을 보호하고자 식품취급 업소 종사자에 대한 건강진단 만기 예고제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품취급 업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할 경우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종사자들의 보건증이다. 보건증은 식품취급 업소 종사자라면 누구나 있어야 하며,
1년에 한번씩 건강진단을 받아야 한다.

식품을 취급하는 업소 종사자는 음식을 깨끗하고 청결하게 하여 구민들의 건강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장티푸스, 폐결핵, 전염성 피부질환에 대한 정기 건강검진이 필수다.

특히 지도점검 시 적발되면 과태료가 부과되는 경우 매년 20~30여건에 달하며 최소 2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따라서 구는 식품취급 업소를 이용하는 구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종사자들이 건강진단을 잊지 않고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식품취급 업소 건강진단 만기 예고제를 시범 실시하게 됐다.

예고제 시범 대상 업소는 ▲식품제조가공업소 12개소 ▲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121개소 ▲식품소분판매업 14개소 ▲집단급식소식품판매업 14개소 등 총 161개소다.

우선 이달 중 시범 대상 업소 종사자 322명에 대해 건강진단 만기일 15일 전에 예고 안내문을 발송하고, 1개월 후 피드백을 통해 사업성과를 분석한 다음 본 사업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구관계자는 “구민들의 건강을 위해 식품취급 업소 종사자가 반드시 받아야 할 건강진단을 제때에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건강진단 만기 예고제를 시범 실시하게 됐다.”며 성과가 좋을 경우 대상 업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취재본부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