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 장기동에 위치한 공립 특수학교인 인천인혜학교(교장 김순애)는 정신지체 장애학생들로 구성된 합주부를 운영하고 있다.

초등, 중학, 고등, 전공과 총21명의 정신지체 학생들로 구성된 인천인혜학교 합주부는 매주 상설연습과 계발활동 시간을 이용한 정기적인 연습을 통해 연주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교내 체육대회나 학예회, 성탄행사, 어린이날 행사 등의 교내행사에서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천인혜학교 합주부는 교내 공연활동뿐만이 아니라 장애학생 디딤돌 취업정보 엑스포 찬조 공연, 서구청소년문화존 부대행사 찬조공연 등 외부 찬조공연 등에도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활발한 공연활동들은 장애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나아가 자신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장애로 인한 사회적 고립을 극복하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생활해 나갈 수 있는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시킨다.
여러 가지 악기가 서로 다른 소리를 내지만 하나의 음악으로 어우러져 멋진 연주를 만들어내는 합주,

인천인혜학교 합주부는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친구들이 즐거운 공연이라는 하나의 꿈으로 똘똘 뭉쳐 멋진 음악을 연주해 내며 자신의 꿈과 희망을 연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연주와 공연활동을 펼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인천취재본부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