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보건소(소장 하현성)는 실로암 안과병원(병원장 김선태)과 함께 오는 24일 안과질환으로 불편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 검진을 한다고 밝혔다.

구는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기초생활수급자 중 65세 이상이거나 65세 미만이지만 생활이 어려운 관내 주민들에게 질병 조기발견과 치료 등 의료혜택을 주기위해 추진하게 됐다.

안과질환이 염려되어 검진을 받고자 하는 대상자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강서구보건소 4층 시청각실로 내방 하면 된다.

검진은 실로암 안과병원 의사와 간호사로부터 기본적인 검사를 받게 되고, 질환과 관련하여 상담은 물론 간단한 처치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안과 질환이 심해 정밀검사가 필요한 대상자는 별도로 선정하여 실로암 안과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게 되며, 수술을 해야 할 경우 수술비용도 병원에서 면제 또는 감면 해준다.

본 사업은 지난 2008년 실로암 안과병원과 강서구보건소 간의 협력사업으로서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5차례에 걸쳐 548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25명이 정밀검사를 받았다.

구관계자는 “안과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의료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게 됐다.”며, 본 사업은 “민.관이 공동으로 대처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이다.”라고 말했다.



인천취재본부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