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간부가 관내 오락실 단속정보를 알려주는가 하면 업주로 부터 뇌물과 향응제공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지난 25일 부천소사경찰서는 정보과 J경위(47)가 소사지구대 근무시 평소 알고지내오던 오락실 업주 K씨(48)로 부터 수차례 향응을 제공받고,사전 단속 정보를 알려준 혐의(뇌물수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J경위는 지난2009년부터 올 중순까지 소사구 지역에 위치한 A오락실 업주에게 단속정보를 알려주거나 수사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수차례에 걸쳐 현금및 100여만원의 향응등 600만원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오락실업주와 유착된 경찰이 추가로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취재본부 유영재 기자

유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