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의 풍부한 수원과 따뜻한 햇살을 품은 평야지부터 지리산의 청정자원을 영양삼은 고랭지까지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춘향골 남원에서 생산되어 소비자들의 웰빙식탁을 책임지고 있는 전국 최고품질의 상추가 재배농가들에게 환한 웃음을 주는 으뜸효자 농산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남원시에서는 운봉, 수지, 아영면 등을 중심으로 130ha의 하우스에서 200여 농가가 1년에 2~3기작의 상추를 연중생산하여,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의 대도시 도매시장에 높은 가격에 출하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고온 및 잦은 강우 등 좋지 않은 기상조건에도 불구하고 농가평균 3천만원 이상의 높은소득을 올려 농업인 소득증대에 커다란 보탬이 되고 있다.

수지면을 비롯한 산동면 등의 평야지는 오래도록 축적된 고도의 기술력과 풍부한 수량, 여름철 고온기 토양소독 등을 통하여 고품질의 상추를 생산하고, 운봉읍, 아영면 등의 고랭지는 큰 일교차와 여름철의 선선한 기후를 적극 활용하여 고온기를 중심으로 전국 최고가의 상추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산동면 진찬모씨를 비롯한 일부농가는 철저한 토양관리와 실천하는 기술력, 가족같은 인력관리 등을 통하여 연 3억원 이상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어 인근 농가는 물론 전국 상추 재배농가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상추는 우리 식탁에 가장 친숙하고, 샐러드나 쌈 재료로 맛에서나 영양적인 면에서 으뜸이다. 상추는 비타민 A와 비타민 B군, 철분과 칼슘, 히토신, 리신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철분과 필수 아미노산은 빈혈을 예방하며 칼슘과 칼륨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A는 갱년기 이후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B군은 피부노화를 막고 머릿결을 윤기있고 부드럽게 유지하도록 하며, 상추에 풍부한 섬유질은 장 활동을 도와 변비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상추는 식품학적으로 뿐만아니라 한방에서도 우수한 각종효과가 인정되어 예로부터 지금까지 으뜸가는 건강채소로 사랑받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웰빙시대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상추 재배농가들의 소득을 증가시키기 위해 친환경 재배면적을 확대시키고, 생력화 시설투입 및 시설환경 개선을 통하여 작업환경개선과 노동력 부족현상을 점차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취재본부 노주한 기자

노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