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고 겨울 추위가 더해갈 때면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우리의 이웃인 사회적 소외계층과 힘없고 가난한 자들이다. 이를 대변이라도 하듯 지난 30 ~ 2일(3일간) 수원 종합운동장에서는 수원 라이온스클럽 제1.2지역이 주최하고 수원시와 SK건설이 협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성대하게 실시됐다.

올해로 4년째 지속되는 이 행사는 수원라이온스 클럽 제1지구 노 양은 직전 부총재의 사비로(약 4,000만 원) 충당됐고, 예하 소속된 24개 라이온스 클럽 회장과 소속 회원, 자원봉사자, 수혜기관 담당자들 총 인원 약 300여 명이 약 4,000포기의 배추와 1톤 차량 2대 분량의 무우와 이에 상당하는 각종 양념을 잘 준비하여, 한 마음, 한 뜻으로 정성과 사랑을 양념과 함께 배추 속 깊이 넣어 담근 김장을 이 지역 독거노인과 불우단체에 1Box 포장(10Kg)에 1,000Box 분량을 나눠준다고 밝혔다.

노 양은씨는 현재 경기 도시개발공사 회장 겸 임광 그대가 아파트 공사시 행사 대표로도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 지역사회에서 자선 사업과 온갖 크고 작은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선행들이 일파 만파로 번져가 경제적 어려움과 추위로 움츠려 들기 쉬운 현실 속에 어둠에 불을 밝히고 따사로운 온기와 열정으로 온 세상을 훈훈하게 달구는 아름다운 일들로 가득 차기를 기대해 본다.



CNB 경기방송 김광옥 기자

김광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