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구청장:노현송)가 새마을금고와 손잡고 서민 챙기기에 나섰다.

구는 8일 주민들이 원하는 지역발전 희망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 5개 새마을금고와 “지역희망공헌사업 강서구협의회”를 발족하고 구청장실에서 공동협력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희망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민?관 합동의 수익성있는 복합공간 조성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CB) 및 사회적 기업 활성화 ▲지역별 특화 서민지원 정책 추진 등이 담겨있다.

앞으로 협의회는 이러한 협약을 바탕으로 금년말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구체적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지원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그동안 강서구 5개의 새마을 금고는(등촌,가양,우장산,염창,화곡) 지역사회에 뿌리를 두고 좀도리운동, 무료급식, 홀로어르신 지원, 장학사업 등 지역공헌사업을 독자적으로 추진해왔다.

하지만 이번 협의회 구성?운영으로 지역공헌희망사업을 폭넓게 발굴하고 지역사회의 애로사항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두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협의회 구성은 지방정부와 민간부문의 사회적 책임성을 강화함으로써 효율적인 지역밀착형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면서 앞으로 내실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인천취재본부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