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성회 부평지부(지부장 김미정), 삼산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홍칠), 신나는어린이도서관(관장 김미진)은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공동으로 삼산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약 50여명이 학생들과 함께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15명씩(어른 2명, 학생 13명) 4개조를 편성해 학생들이 평소 다니는 등굣길과 학생들이 생각했던 위험한 길을 탐방하며 사진을 촬영한 후, 왜 위험한지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우리 동네 안전지도를 스스로 완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꿈나무들과 손잡고 동네를 탐방하면서 낯선 사람이나 동물로부터 위협을 받거나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아동안전지킴이집도 알려주었다.

이어 성교육 인형극 “위험해!, 따라가지마!”를 학생들에게 방영해 어려서부터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양기환 삼산1동장은 앞으로 관내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마음 놓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방범 CCTV설치, 보안등 추가설치 및 교체, 깨끗하고 안전한 통학로 조성과 함께 2011년에도 이런 뜻 깊은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