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10시30분쯤 경기도 부천시원미구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IC고가 밑 하부공간(교각73,74사이)에 화재가 발생했다.


탱크로리유조차가 불법으로 4대 주차 중 1대에 최초 화재가 발생해 옆에 있던 차량으로 불길이 옮겨졌다.


이 사고로 트럭9대, 승용차5대, 탱크로리유조차4대가 전소되는 등 차량39대가 불에 타고, 컨테이너박스8동이 전소되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관계자는 소방차45대, 소방대원200여명이 동원, 14일 오전12시20분께 완전진화 되었다.



이날 화재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차량이 송내에서 일산방향 73, 74 교각 사이 철재가 휘고, 균열로 차량이 전면통제,
중동IC로 진출하다보니 병목현상으로 교통 혼잡이 과중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서는 정확히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의 관리부실로 하부공간에는 대형화물차,위험물 취급하는 탱크로리,버스등 불법주차뿐 아니라, 고철하치장, 건축물자재적치, 차량정비, 출장주유등 2차적 환경오염을 유발시키고, 불법의 온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인천지사는 순찰로 이러한 불법을 차단시켜야 하는데 관계자는 근무태만이라 할 수 있다.




인천취재본부유영재 기자

유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