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교회당과 번화가 거리에는 성탄의 기쁜 소식을 만방에 알리기라도 하는 듯 오색찬란한 불빛과 삼삼오오 선남선녀들의 발길로 가득하고 온갖 모임과 각종 행사들로 분주한 모습들이 한해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실감케 한다.


지난 13일 오후 6시 수원 엘리제 웨딩홀에서는 사회단체 『한국청소년보호회』주관으로 창립 제 19주년 “사랑의 축제” 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창립 19주년을 맞는 한국청소년보호회는 회장(박성권)을 포함 약 60여명의 정회원과 47명의 후원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1991년 출범이후 매년 창립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그동안 자매 결연을 맺은 경기도내 5개 특수 자매학교(평택 동방학교, 수원 서광학교.자혜학교, 오산 성심학교, 안산 명혜학교등)를 초청하여 주최 측 임.역원, 회원을 비롯 내빈, 관계자, 학생등 약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과 감사가 넘치는 뜻 깊은 자리로 매김 되었다.



순서로는 식전행사로 화성CEO음악동호회 남복우외 4인의 감동적인 색소폰 연주와, 수원시 어머니합창단 23명의 멋진 하모니의 무료 찬조출연이 있었고, 뜨거운 성원과 우뢰와 같은 갈채를 받았다.



제1부는 2011년도 장학증서 수여식과 제2부는 특수 장애우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예능발표회를 가졌다. 순서 순서마다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가 이어졌으며, 학생들의 천사 같은 순수한 표정과 마음에서 때 묻고 얼룩진 기성세대와 사회의 주역인 우리 어른들의 부끄러움과 미안함이 교차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예능발표 시상으로는 대상에 (15만원의 문화상품권) 평택 동방학교 “핸드벨”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에 (10만원 문화상품권) 수원 서광학교 “난타”가 차지하였고, 우수상에 오산 성심학교“태권무”가 장려상 2팀에 안산 명혜학교 “방송댄스”와 수원 자혜학교“플롯연주”가 각각 차지했다. 마무리 공연으로 매직퀸 대표(소경희)의 마술을 감상하고 회장(박성권)의 폐회사로 장장 3시간에 걸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청소년보호회』는 순수한 사회봉사단체로서 「봉사는 낮은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라는 훈 아래 사회봉사를 통하여 나눔과 사랑의 봉사를 실천하고 나라의 꿈나무들인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꿈나무의 육성을 통하여 이 나라의 인재를 키우는 일에 앞장서며 특히,



사회적 약자인 동시에 많은 관심이 요구되는 특수 학생들을 솔선수범하여 사랑으로 돌보고 물질로 격려하며 떳떳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묵묵히 어두움에 빛을 발하는 시대의 촛불이 되고 있다. 추후 목표는 100주년 행사를 달성한다는 목표아래 가칭 「청보회」회원들은 각자 바쁜 현업 속에서도 이 가치의 중요성을 한시도 잊지 않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금까지의 실적으로는 19 년간 총 2억 6천1백만 원을 390명의 자매학교와 소년.소녀 가장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였으며, 매년 장애우와 함께하는 한마당잔치, 사랑의 축제 등을 개최하며, 연말이면 수원역에 나가 청소년 선도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박성권회장은 현 창림정공(주) 대표이사 겸 (주) 스마일로 대표이사로 열심히 기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그 밖에 크고 작은 수많은 사회활동과 다양한 수상을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로부터존경과 귀감이 되고 있다.



앞으로 더욱더 『한국청소년보호회』의 따끈 따끈한 활동을기대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단체와 협회들이 많이 생겨서 아름답고 밝은 사회를이루는 날이 하루속히 오기를 소망해 본다.



CNB경기방송 김광옥 기자

김광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