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구청장 박명호)는 2011년 1월 한달간 체납세 중점정리기간을 설정 운영하여 체납액 이월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구는 과년도 체납액이 12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 직원을 징수반으로 편성하고 징수가능한 현년도 체납액을 최우선으로 하여 100만원의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2월말까지 체납액 징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이 기간 동안 담당자별 징수 독려 목표액을 설정운영하고 고액.고질 체납자의 거소지 파악.실태조사 및 만성화된 체납액에 대한 체납원인 분석 및 적극적인 납부독려로 이월체납액 최소화를 위한 징수활동에 본격 돌입한다.



구 관계자는 현년도 체납액 이월 최소화를 위해 재산세 과세자료와 연계 압류물건 파악 및 전국재산 조회를 실시하여 체납자에 대해서는 공매와 관허사업 제한을 비롯해 자동차 번호판 영치, 부동산과 금융재산, 급여 압류, 체납정보등록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징수활동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체납액 납부 안내문발송, 체납액 납세고지서 일괄발송, 전자수납시스템을 활용한 납부안내, SMS문자발송, 각종 홍보매체 등을 통한 납부유도로 체납액 자진납부를 촉구할 계획이다.



특히 체납세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세의 징수를 위해 체납차량 영치시스템을 통하여 체납차량을 주.야간 집중 단속하고 고액체납자의 생활실태, 은닉재산 등을 압류하거나 공매하는 등의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체납세 징수활동을 통해 체납세 이월을 최소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세수확보와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취재본부 유영재 기자

유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