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지난 28일 구청 6층 회의실에서“아동안전지도 제작 관련 초등학교 대표학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동안전지도는 2010년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 표준화사업으로 전국 255개 자치단체 중 16개 모범운영지역이 시행하는 사업으로 인천에서는 계양구가 선정돼 지도 제작을 추진해 오고있다.

최근 아동성폭력 범죄 등 각종 범죄가 잇따름에 따라 지역차원의 안전망 구축 필요성이 제기되어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가 지난 4월 발족하게 됐으며, 이번 사업은 아동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CCTV설치지역, 아동안전지킴이 집 등을 표기한 아동안전지도를 만들어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경찰서 등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16개 초등학교 32명의 대표학생(전교회장, 부회장 등) 및 학부모 1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아동들이 실제 학교를 다니면서 느꼈던 안전한 곳, 지저분하고 인적이 드문 곳, 돈을 빼앗긴 경험이 있는 곳 등을 지도에 표시하고 지도 제작 수행업체가 함께 참석하여 아동들의 의견을 받아 이를 바탕으로 아동안전지도에 표기하여 사전에 범죄 예방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은 아동안전지도 외에도 계양구 청소년관련기관소개 및 성폭력예방 강의를 듣고 아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성폭력예방법도 발표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김경섭 기자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