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부서별로 각기 운용중인 3개 장학사업 관련 기금을 통합하여, 130억원 규모의 단일장학기금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현재 각 기금별 사업목적에 따라 각기 운용중인 3개 개별 장학사업 관련 기금을 2011년도에 통합작업을 거쳐 장학사업 총괄부서에서 운용함으로써, 장학사업과 기금운용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방침이다.


그동안 대구시는 장학사업기금이 3개 부서별로 나뉘어져 있어, 장학사업의 일관성 및 전문성 부족과 장학금 중복지급 문제 등의 우려를 안고 있었으나, 이번에 통합함으로써 이러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새해 3월까지 “인재육성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제정, 연말까지 자금이관을 거쳐 ’12년부터 인재육성지원기금을 본격 운용할 예정이며,


아울러, 현재 운용중인 19개 개별기금에 대해서도 이번 통합에 맞춰 기금 일몰제(존속기한) 도입과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정비 등 기금운용 제도를 전면 개선하는 한편, 앞으로 장학사업기금 외 유사 중복업무의 기금에 대해서도 통폐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 황경호 기자

황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