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지난해 12월 15일 밀양 전세버스 전복사고 등 전세버스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전세버스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지난 3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9일간 부평.삼산 경찰서와 합동으로 ‘전세버스 운송업체 안전관리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작년 전세버스 사고 주요 원인은 주로 안전운전의무 위반(49.6%)이 가장 크고 뒤따라 안전거리 미확보(7.8%), 교차로 통행위반(6.6%) 진로변경 위반(5.9%), 기타(30.1%) 등이라고 한다.


즉, 전세버스 운송사업체에서 일당기사, 운전정미검사 미수검자 고용 등 운전자 관리가 부실하고, 특히 불법 지입제가 만연해 운전자 및 차량관리가 미흡하다는 것이며, 또한 불법 차량개조, 차내 음주가무 등으로 사고 피해가 확대된다고 한다.


이에 구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전세버스 운전자 안전관리와 불법차량개조, 차내 음주가무, 지입 등 일제점검해 전세버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관내 7개소 전세버스 426대로 부적격자 채용 및 입.퇴사 신고 미이행, 차량 불법개조 및 안전점거 실태, 불법 가스용기 적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전세버스 차량 구조변경 검사 및 벌칙을 강화하고, 버스 운수종사자 자격제 도입, 운수종사자 통합 이력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미숙련.무자격 일당기사 고용 등을 방지하고 취업부터 퇴직까지 운전자정보를 통합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영재 기자

유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