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박형우 구청장)은 지난 27일 방축동 돼지가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발생농가 인근 500미터 이내에 있는 돼지 살처분, 구제역 초소 확대 설치운영 등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구에서는 지난 달 21일 김포에서 구제역이 확진되자 계양IC 진출부 등 3개소에 즉각적으로 구제역 방역초소를 운영해 왔었다. 하지만 방축동 축산농가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오자 즉시 구제역 발생농가 반경 500미터 이내에 있는 돼지를 전부 살처분했으며 방축동 어린이과학관 앞, 다남식당 입구 등 방축동 진입도로에 방역초소 4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7개의 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제17사단(사단장 김용현)에서도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17사단 화학대대에서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달 31일부터 어린이과학관 등 방축동 진입도로 4개소에 방역초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데 초소당 4명씩 2교대 근무를 실시해 매일 32명이 방역근무에 투입되고 있다.


이 군부대에서 제독기와 물탱크를 설치해 생석회로 미흡한 차량 바퀴 등의 소독에 제독기를 이용해 살수 처리함으로 구제역 방역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인천취재본부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