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지난해 추석연휴 수도권 집중호우 등과 같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 시 하수 역류로 인한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반지하 주택세대 침수피해 예방 추진계획’을 수립해 재난.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반지하 주택세대 침수피해 예방대책은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홍미영 부평구청장의 강력한 의지로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발생을 대비하고, 재난.재해를 사전에 예방해 재난지원금 지출 감소를 통한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구에 따르면 2004년 하수역류 차단기를 설치한 이후 침수피해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표1.「하수역류 차단기 설치 효과」 참조)


이에 2011년도에는 소구경(Φ100㎜이하) 위주의 하수역류 차단기 설치에서 집수정 대구경(Φ300㎜이하) 하수역류 차단기 설치를 확대하고, 하수역류 차단기 실내 및 실외 이중 설치로 침수피해 예방 효과를 증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효율적 양수기 운영을 위해 기존 집중 호우 시 피해지역 주민이 관할 동 주민센터에 양수기를 설치.요구하는 시스템에서 올해는 풍수해 기간 중(5.15 ~ 10.15) 사전에 양수기를 상습침수지역에 고정 배치한다고 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하수역류 차단기 설치 확대사업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시 침수 우려세대의 공공하수관 만류로 인한 개인하수관 역류현상을 차단해 주택침수 피해예방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재 기자

유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