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8월 27일부터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민간외교관 역할을 담당할 시민서포터즈를 구성하기로 하고, 1. 31까지 홈페이지(시, 조직위, 구.군)를 통해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참가국가에 대한 응원, 안내, 환영행사 등 민간이 주도하는 시민서포터즈 역할은 2003년에 개최된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시에 전세계에 감동을 안겨주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크게 이바지 하였듯이 시민서포터즈는 이제 대회성패를 가늠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구방문의해와 세계 3대 스포츠 대회의 하나인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개최되어 대구를 전 세계에 알려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므로 시민의 자율적 참여와 관심이 어느 해 보다 중요하다.

금번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213개국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들 국가에 대한 시민 서포터즈의 성공적인 활동은 대구시의 대외적인 위상을 한층 더 드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사회에 활력을 되찾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에서는 대회 성패의 관건이 되고 있는 서포터즈 활동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대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참가국에 대한 서포터즈를 구성.운영하기로 하고 각급 기관단체, 기업체, 대학동아리,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서포터즈 활동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기로 하였다.

인터넷참여 신청은 대구광역시홈페이지(http://www.daegu.go.kr),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홈페이지(http://www.daegu2011.org) 구.군 홈페이지로 문의 하면 된다.

시민 서포터즈는 1개국 1서포터즈 구성을 원칙으로 하되 시산하 읍면동의 주민자치위원회와 각급 기관단체, 학교, 참가국 진출기업체, 시민단체, 종교단체를 포함한 참가 희망단체와 개인 등 광범위한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현수막, 수기, 음료수 등 각종 응원용품을 지원하는등 서포터즈 활동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대회 성공의 중심 축이 될 시민 서포터즈는 인터넷을 통한 참여 시민 모집과 종교단체, 시민단체, 구.군등 참여 주관기관 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2월에 서포터즈단을 구성하고 서포터즈 소집, 예행연습 등 사전 활동 준비를 마친 후 국제육상경기대회가 개최되는 5월 12일에 전체 서포터즈 합동발대식을 개최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이렇듯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중심으로 구성하는 시민서포터즈는 해당국 경기시 응원은 물론이고 참가국 선수.임원 입.출국 시 환영.환송행사와 해당국가에 대해 우호와 관심을 표시하는 등 성공적인 서포터즈 활동을 통하여 양국간 지속 발전 가능한 교류의 물꼬를 트는 교두보를 구축하는 등 민간 외교의 역할을 증진시키는데 활동의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대구시는 관계자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통하여 민간 친선교류 활동을 강화함으로서 대구가 명실 공히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황경호 기자

황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