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0년 시내버스 정보안내기 전기요금 절감, 시내버스 승강장 시설물 등 유지.관리 민간위탁, 시내버스 운송수입금 예금상품 변경을 통해 2010년 2억 2천만원을 절감하였고, 2011년에는 3억9천3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시는 전기요금이 부과되는 464개소의 시내버스 정류소 정보안내기의 전기요금 계약전력기준을 “전원공급 장치용량” 기준에서 “공인기관 시험 소비전력” 기준으로 조정하여 2010년 하반기에 9천5백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였고, 2011년에는 2억 6천8백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내버스 정류소 시설물 등의 유지?관리를 위해 매년 6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왔으나, 2010년 5월에「시내버스.택시승강장 시설물 유지.관리 민간위탁」계약을 체결하여 위탁업체에 시내버스 승강장 등 시설물 광고권을 부여하는 대신 정류소 쉘터, 표지판, 노선안내도 등의 시설물에 대한 유지보수를 하도록 하여 매년 6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되었다.


아울러 2010년부터는 시내버스 운송수입금을 예치하는 은행상품을 보통예금에서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으로 변경하여 7천만원의 이자수입을 거두었는데, 이는 2009년 이자수입 4백4십만원보다 6천6백여만원 증가한 것이다.

※ 예금 이율(년) : 보통예금 0.1%, MMDA 1.3%～1.8%

대구시 관계자는 “예산성과금제도를 운영하는 등 시정 전반에서 예산 절감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데 발맞추어, 시내버스에 대한 재정지원금 등 재정지출을 줄이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수입을 창출하는 방안을 계속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호 기자

황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