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한중석) 송내2동 주민센터(동장 이관형)에서는 우리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주민자치위원회 등 8개 자생단체원이 하나가 되어 어려운 이웃과 ‘사랑은 나누고 행복은 더하는’ 조촐한 행사를 가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26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송내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명교) 등 8개 단체에서 법적, 제도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가정 120세대에 20kg 쌀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가구에 대해서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단체원이 직접 가정까지 배달하는 등 지극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을 챙기는 아름다운 성의를 보였다.

송내2동의 이번 이웃사랑 나눔 물품 전달식은 지난 21일 주민자치위원가 중심이 되고 7개 자생단체가 참여하여 성황을 이룬 ‘일일찻집’ 후원금 500 만원과 부천남부교회(목사 이흥중)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한 100만원의 성금을 더하여 마련된 자리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명교 주민자치위원장은 “계속되는 경기 악화로 법적, 제도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며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인천취재본부 유영재 기자

유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