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그 간 국경일, 민방위훈련일, 구민의 날 등에 동주민센터에서 실시해 온 가로기 게양을 올 2월부터 민간단체인 고엽제전우회에 위탁해 게양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26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가로기 게양용역 업체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수탁업체로 고엽제전우회를 결정했다.

그 간 각종 국경일, 구민의 날, 민방위훈련 등 태극기, 구기, 민방위기 등의 가로기를 동주민센터에서 게양해 왔으나 동주민센터 여성직원 비율 증가로 인해 가로기 게양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계양구에는 주요대로변 8개 노선에 총 연장 66km에 1,200여 개의 가로기 꽂이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삼일절, 제헌절 등 국경일에 태극기 및 가로기 게양 8회, 민방위기 5회, 기타 대통령 취임식, 국장 등 필요시 가로기를 게양해 왔다.

구 관계자는 “가로기 게양을 민간단체에 위탁ㆍ운영함으로 동주민센터의 대주민 행정서비스가 향상됨은 물론, 민간단체의 구정 참여기회 확대로 구정업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구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취재본부 김경섭 기자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