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27～28일 전국 47개 학부모 학교참여 시범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 230여명이 참석한 ‘2011년 학부모 학교참여 시범학교 협의회’를 개최했다.

학부모 학교참여 시범학교는 전국 초·중·고 47개교에서 지난해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2년간 운영하며, 학부모 지원 정책이 현장 수요자 중심 지원 정책이 되도록 학부모회 봉사활동 운영, 학부모교육, 학부모 지원 서비스 등 3개 영역의 효율적 운영 방안에 대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천안백석초의 ‘길 위 희망찾기 나눔운동 백석초 학부모회’ 외 3개교의 2011년 시범학교 운영방안 발표와 4개 시·도교육청의 2010년 운영평가 보고가 있었다.

또한, 올해 학부모 학교참여 시범학교 운영은 지난해 추진한 내용을 분석하여 성과가 있는 사업을 널리 전하고, 학부모회 봉사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며 학교교육활동 모니터링으로 학부모 의견을 학교교육에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으로 협의했다.

김문희 교과부 학부모지원과장은 “그 동안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나 공적으로 교육참여 방안이 없었다. 학부모 학교참여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변화하는 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의 학력향상과 인성교육을 지원하는 자원봉사동아리 운영, 학교교육활동 모니터링 등 학부모의 공적인 교육 참여 방안을 제시하여 ‘학부모와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 선진화’를 이루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부탁했다.

충남취재본부 임춘형 기자

임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