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분기 중 시청사 건립기금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 -
대구광역시(시장 김범일)는 시청사를 새로 짓기로 방향을 정하고 기금 마련 등 준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4분기 중에 조례를 제정하여 시청사 건립기금을 조성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기금운용심의위원회도 설치?운영하여 매년 건립기금을 적립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청은 현재 1993년에 건축된 본관 건물과 1956년에 건축된 의회 건물 등 총 6개소 건물에 직원들이 분산 근무함에 따라 업무 효율 저하, 시민 이용 불편, 직원 업무 공간 협소뿐만 아니라 시민이 이용할 문화공간, 홍보관,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대구시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여건 마련과 장소가 필요하고, 민선자치시대의 복합적 커뮤니티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청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시청사를 새로 짓기로 했다.

이를 위하여 가칭 시청사건립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시청사 건립기금 조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건립기금을 매년 일정액을 적립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시청사건립기금운용심의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내용과 시청사건립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내용도 조례에 담을 예정이다.

시청사 후보지에 대해서는 건립기금이 50%(1,500억~2500억원)정도 적립 될 때 시청사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최적후보지를 선정하고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청사는 소방안전본부, 상수도본부, 건설관리본부, 도시철도건설본부 등을 수용할 수 있는 통합청사가 필요하며 최소한 건물 87,917㎡, 부지 19,853㎡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광남 기자

윤광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