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의 극복과 임산부에 대한 산전?산후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원스톱’ 모자보건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내 보건기관에 등록되어 있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초음파검사, 건강검진 등 산전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고운맘카드’ 발급 안내를 적극 실시해 정보부재에 따른 불이익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임산부가 가까운 국민은행, 우체국, 국민건강공단을 방문해 임신진단서를 제출하면 ‘고운맘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어 연간 30만원의 산전검사 비용을 지원받게 되는데, 오는 4월 1일부터는 지원 금액이 40만원으로 확대된다.

한편, 군은 임산부의 건강관리를 통한 조산, 유산, 기형아 출산 방지를 위해 임신 5개월부터 분만시까지 철분제 무료 지원과 함께 임신계획 중인 여성을 대상으로 6개월분의 엽산제도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임산부의 출산에 대한 두려움 극복을 통해 원활한 자연분만을 유도하기 위한 임산부 순산체조교실 운영과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수유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임산부 및 수유부를 대상으로 전문가를 초청해 모유수유클리닉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임산부 400여명에게 총 1663개의 철분제 공급과 함께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는 산모 50명에게 유축기를 대여하는 등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해 나가기 위한 모자보건사업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충남취재본부 정건식 기자

정건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