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구도서관(관장 이성주)은 오는14일부터 4월 21일까지 이주 외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이해교육 강사양성 과정 '무지개빛 날개달기'를 운영한다.

이주외국인 여성을 다문화이해교육 강사로 양성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강의는 현장 중심의 다문화이해교육 전문가를 양성함과 동시에 이들의 역량 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수료 후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수업 내용은 ▲다문화사회의 이해 ▲교수·학습이론 ▲교안 제작 ▲교재·교구 개발 ▲프리젠테이션 실습 등 스스로 수업을 기획하고 지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내용으로 진행되며 한국어 구사와 컴퓨터 활용에 어려움이 없는 이주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1기 수료생 중 바로 강의를 맡겨도 좋을 정도로 우수한 자질을 갖춘 이주외국인도 있어 앞으로 다문화교육 현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며, 강사양성 과정을 이수하여 가정에 머물러 있는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섭 기자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