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10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제1회 계양구유통업 상생발전 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1월 초에 계양구 전통상업 보존구역 및 대규모ㆍ준대규모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었으며 이 조례에 근거해 전통상업 보존구역 지정을 위한 협의회가 개최된 것이다.

협의회는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전통시장과 대규모점포 등의 대표와 경인대학 교수, 구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 날 협의회는 위원장 인사말에 이어 협의회 개최 배경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본격적인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에 대한 안건을 논의했다.

전통상업 보존지역은 유통산업의 전통과 역사를 보존하기 위한 것으로 전통상업보존 지역으로 지정되면 계양구의 계산시장, 작전시장, 병방시장 3곳의 전통시장 경계로부터 직선 500m 이내에는 SSM(기업형슈퍼마켓)과 대규모점포 입점이 불가능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조례 제정과 협의회 개최를 계기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또한, 대형유통기업과 중소유통기업간의 균형있는 발전과 건전한 상거래질서를 유지해 소비자 보호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협의회에 앞서 박형우 구청장은 위촉직 위원 7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인천/ 김광수기자 kgsu8328@hanmail.net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