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삼산초등학교(교장 김철구)는 10,~11일 2일간 교내 문화예술 공간 Happy Art Center(해피아트센터)에 극단 「십년후」를 초청하여 어린이를 위한 연극 '미안해, 친구야!'를 공연하였다. 2일간의 공연으로 1~6학년 어린이들이 공연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극단의 연극을 학교 안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극단 「십년후」는 2008년 인천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고, 대학로 소극장에서 공연 활동을 하는 프로 극단이다.

삼산초는 어린이들의 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감성 교육을 통한 창의성 신장을 위해 해피아트센터를 개관했고, 졸업 기념과 함께 전교 어린이들이 창의적인 체험학습으로 극단 「십년후」를 학교로 초청하여 어린이를 위한 공연을 직접 보여주게 된 것이다.

극단 「십년후」의 연극 '미안해,친구야!'는 기태라는 아이에게 일어난 현실에선 있을 수 없는 마법 같은 사건을 다룸으로써 아이들에게 '만약 내가 저 아이의 입장이라면'이라는 역할 바꾸기에 대한 상상력과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넓은 포용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적인 내용이다.

교내에서 연극을 관람한 어린이들은 "연극을 직접 볼 기회가 가정에서도 별로 없었는데 학교에 극단이 와서 공연을 해주니 너무 재미있고 신난다."고 말했다.

삼산초 김철구 교장은" 평소 교육과정 안에서 역할극을 통해 언어나 몸으로 실감나게 표현해보기를 좋아하던 어린이들이 연극을 직접 보면서 예술인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해피아트센터를 통해 어린이들의 예술 활동을 장려하겠다."고 말하였다.



이종민 기자

이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