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고등학교(교장 박윤국)는 2011학년도 신입생들이 명확한 비전 설정으로 자기주도적 삶의 방향을 찾고 우호적인 인간관계 형성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강화하여 당당하게 고등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리더십 트레이닝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2월 14일부터 시작하여 하루 4시간씩 2월 22일까지의 집합프로그램과 3월 둘째주까지 개인별 내면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3월 18일에는 부모님을 초대하여 그동안 받은 교육 성과를 평가하는 발표대회와 수료식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내용은 소그룹별 워크숍으로 학습스타일별 자기주도학습법, 시간ㆍ목표 관리하기, 자신의 삶 주도하기, 뇌체조, 과학자와의 만남 등이 있으며 집단강의로는 소통의 대화 방법, 이미지 메이킹, 시대변화와 직업의 세계, 입학사정관제 알기, 세계적인 직업의 변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학교에서 기획하여 외부 및 내부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비용은 동창회에서 후배들을 위하여 제공한 발전기금으로 마련했다.

강의의 성격에 따라 소그룹별 강의는 교실에서 진행하고, 집단 강의는 강당에서 진행되며, 특히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학습의 내면화를 위한 사후교육 및 심화 교육과정도 계획되어 있다.

교육에 참여한 신입생 김태완군은 "부평고등학교에 배정받아 기분이 무척 좋았는데, 다른 학교에서 하지 않는 특별한 리더십교육을 받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지금까지 받은 프로그램만으로도 꿈을 성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게 되었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우인 교사는 "겨울방학동안 내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학생들이 고등학교 생활에 빨리 정착할 수 있으며, 변화되는 입시제도에도 꼭 필요한 교육이어서 보람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윤국 교장은 "명문고의 전통을 이어가며, 인천지역의 학력향상을 선도하는 학교가 되고, 국가 발전을 위한 인재를 육성하는 일에 이번 교육이 큰 도약점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한 학기를 앞서 준비하는 마음으로 방학도 반납하고 힘을 모아준 교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영재 기자

유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