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구청장:노현송)는 생활주변 현장에서 보고 느끼는 각종 예산낭비사례, 예산절감, 수입증대와 관련한 주민 아이디어를 받고자 예산낭비신고센터를 구 홈페이지(www.gangseo.seoul.kr)에 21일부터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구관계자는 그동안 언론, 시민단체에서 예산낭비 사례가 반복적으로 제기되어 종합적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주민들에게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 신고센터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고대상은 불필요한 공사 및 부실시공 사례, 공공시설 에너지 낭비, 유사사업 중복시행, 선심성.낭비성 축제 개최, 지방세 및 세외수입 징수, 각종 제도개선 사항 등이며, 접수된 신고내용은 담당부서와 함께 현장확인을 통해 철저히 분석한 후 구정에 반영하고 신고인에게 결과를 통보해 줄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개설되는 예산낭비신고센터는 주민이 직접 구의 예산집행을 철저히 감시하고 자신이 낸 세금을 스스로 지킨다는 의미에서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권혁만 기획예산과장은 “각종 공공사업 추진에 있어 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낸 세금이 소중히 쓰여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라고 말했으며, 구는 향후 신고사항의 처리결과에 따라 예산절감분 또는 증대된 수입의 일정부분을 포상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기획예산과(☎2600-6497)로 문의하면 된다.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