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군민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4대강 살리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백마강 ‘희망의 숲 조성행사’에 대한 참가신청을 오는 3월 2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4대강 희망의 숲 조성사업을 통해 구드래 선착장 주변 백마강둔치 2.5ha에 은행나무 등 교목(240주), 산철쭉(1000주), 코스모스(2.3ha)를 식재해 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생태테마공간을 조성하게 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희망의 숲 조성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 출향인사 등 참가자는 백마강 둔치에 식재 예정인 수종을 직접 가져오거나, 인근 종묘원, 산림조합 등을 통해 구입해 오는 4월 4일 ~ 5일에 개최되는 나무심기 행사에 직접 참여하면 된다.

희망의 숲 조성사업 참여는 군청 홈페이지 또는 금강살리기 보상팀을 방문해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참여 신청자는 나무심기 요령, 지역별 수종, 나무구입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을 뿐 만아니라 참가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참가 신청서 접수시 희망의 숲 명칭을 공모하고, 식재된 나무에는 참가자의 메시지가 기록된 표찰도 부착할 수 있다.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되는 백마강 강변 숲은 자연과 지역정서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생태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긍심과 애향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군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정건식 기자

정건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