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취임한 인천동부교육지원청 제7대 김진석 교육장이 36여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하는 정년퇴임식을 황영희 여사를 비롯한 가족들과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등 교육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오후 4시 동부교육지원청 4층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정년퇴임하는 김진석 교육장은 1949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농산업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진로교육 및 직업교육 전공으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문교부 교육정책실 교육연구사를 시작으로 교육부 장학편수실 교육연구사ㆍ교육연구관ㆍ장학관을 역임하였고 주일본 삿포로 대한민국 총영사관 영사로, 국가전문 행정연수원ㆍ서울대ㆍ아주대 등에서 교육행정 및 직업교육담당 강사와 인천지방법원 민사, 가사조정위원, 한국진로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인천부일중학교 교장, 인천계산고등학교 교장, 서부교육청 학무국장, 작전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했고 교육계에 투신한 36년여동안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뜨거운 열정으로 수많은 업적을 이루었다.

특히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재직하는 2년동안 'The TOP Edu-Maker - 최고의 교육 메이커' 실현을 위해 단위학교와 민원인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원행정을 펼쳤으며, 그 결과 2010년 지역교육지원청 평가 1위, 특별ㆍ광역시교육청 산하 지역교육청 평가 청렴분야 전국 2위, 학교정보공시 분야 최우수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김진석 교육장은 퇴임사에서 "교육부 근무시절 처음으로 교육과정에 진로교육을 개설하여 교과서를 직접 만들고 진로교육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학회를 창설하여 실무주역을 맡아 현재 모든 학교현장에서 진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눈부신 학문적 발전을 이룬 것에 대해 가슴이 뿌듯하였고, 이제 교육현장에서 물러나게 되었으나 앞으로 차분히 그동안의 학문적 배경 및 현장경험을 토대로 인천교육발전전략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분에 넘치게 받은 사랑을 후학교육에 열정과 애정을 갖고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석 교육장은 교육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아 재직 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또한 2월 28일에는 인천시교육청 퇴직교원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옥조근정훈장을 수여받게 된다.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