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2일 35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에서는 처음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제세동기 사용법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인천응급의료센터에서 1급 응급구조사 4명이 심폐소생술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구청직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고, 심장질환은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과 운동부족으로 환자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돌연사의 주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계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심장질환은 우리나라 사망률 중 세 번째로 높다”며, “심정지 환자에게 초기 심폐소생술을 신속히 하지 않으면 생존을 하더라도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전하였고, 교육을 받은 구청직원은 “심정지 환자가 나와 가족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흔한 질병이라는 데 놀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으며, 만일 주변에 환자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응급구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