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류해운)는 최근 소방방재청의 특수구조예비인력 편성방침에 따라 제3차 119구조대로 활동할 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정부에서 3차 구조대를 보낼 경우 지진피해현장에 급파돼 인명 구조 활동을 펼치게 된다. 3차 구조대는 전국적으로 110명 규모다.

파견될 구조대원은 대구시소방안전본부 소속 달서, 동부, 서부, 북부, 수성소방서 119구조대원으로 모두 해병대나 특전사에서 장기간 군복무를 마치고 119구조대에 특별채용된 인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구조대원 5명 모집에 20여명이 서로 지원할 만큼 나라와 지역을 초월하여 재난 상황에 항상 먼저 달려가는 참 소방인의 모습을 보여 준거 같다”며 “일본 현지 인명 구조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는 1, 2차로 파견된 한국 구조대원 107명과 구조견 2마리가 미야기현 센다이시 일대에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태영 기자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