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읍에서는 조손가정을 위한 행복의 보금자리 1호가 완공되어 사랑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선산공원묘원(대표 정현기), 에스지건설(정성균 대표)에서는 고아읍 예강리에 중학교 1학년인 손자와 할머니,할아버지가 어렵게 살아가고있는 조손가정을 선정하여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고, 행복의 보금자리 1호는 2010년 12월에 시공하여 2011년 3월에 완공되었으며, 방2칸에 화장실과 부엌, 작은거실을 갖춘 12평 규모(14,000천원)로 아담하게 지어졌다.

보금자리 1호는 고령과 질병으로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위해 움직이는 동선까지 생각해 지어졌으며, 특히 손자의 방은 채광 등 마음의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세심하게 신경을 썼으며, 평소 씻을 곳이 마땅하지 않아 수돗가에 비닐을 두르고 겨울이면차가운 물로 씻어야 했고, 재래식 부엌으로 허리가 아픈할머니에게 매우 불편 했는데, 집안에 화장실과 부엌도 있고, 따뜻하고 깨끗한 새집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행복하게 살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다며, 훌륭한 사람이 되어 은혜에 보답하겠다며 손자는 해맑게 말한다.

선산공원묘원 정현기 대표는 고아읍 행복의 보금자리 1호가 완공되기까지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1호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3월말경 2호를 추진할 계획이며 사랑이 가득한 구미가 되는데 자신들의 나눔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수영 고아읍장도 조손가정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준 선산공원묘원 정현기 대표에게 감사를 전하며 “읍에서도 이들의 이웃사랑 나눔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철수 기자

윤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