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부개3동 어르신들이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을 돕기 위해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부개3동 지역 내 경로당 협의모임인 길주노인협의회(회장 박근태)는 지난달 화재로 인해 집기와 가재도구 등이 모두 불에 타 당장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관내 노인 부부에게 27만원 상당의 주방용품과 이불, 베게 등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길주노인협의회는 불우노인을 돕기 위해 올 1월부터 지역 내 각 경로당에 모금함을 설치했으며,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돈으로 이번에 재난을 당한 어르신에게 이웃돕기 물품을 전달했다.

한편, 길주노인협의회는 부개3동 지역 내 14개 경로당이 연합해 결성됐으며, 길주노인협의회장은 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으로 참여해 지역의 현안에 대해 자문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초등학교 어린이 귀가도우미, 새터민 돕기운동, 마을 환경정화 캠페인 등 지역사회 공익을 위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윤성원 기자

윤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