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통일대전시연합회는 5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 중구 어남동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에서 박세일 창립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준비위원과 전국 조직책임자, 발기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가졌다.

박세일 창립준비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한반도는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저력을 갖고 있는 세계 유일의 민족성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며 "작금에 한반도 선진화와 통일이 절실한 시점에서 전 국민이 참여하는 순수한 신민(新民)운동으로 펼쳐 나가기 위해 전국조직은 물론 해외조직, 직능조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윤표 전 한남대총장은 "신채호선생이 태어난 대전에서 선진통일대전광역시연합이 전국에서 처음을 창립하는 것은 참으로 자랑스럽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선생의 생가를 시민은 물론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정신적 학습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많은 인사들이 참여했다. 우선 정하용 배재대 교수를 비롯해 설동호 전 한밭대 총장과 김덕주 교육정책국장, 혜명스님(전 대전불교사암연합회장), 안찬일 선진통일북한인총연합대표, 서성해 대전효도회장, 임경남 대전좋은학교 만들기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지역 대표로 동구대표 김미경 송인석, 중구대표 조원국 이준석, 서구대표 조용태 이정삼 이종태, 대덕구대표 정진항, 유성구대표 박금석씨가 각각 선출됐으며, 이날 선진통일대전연합은 통일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무궁화와 백송을 심었으며 독립운동을 기리는 의미에서 주먹밥으로 점심 식사를 대신했다.


이동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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