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인천국제컨트리클럽에서 인천광역시골프협회에 등록된 학생선수들을 대상으로『제7회 인천광역시서구청장배 학생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하였다.

올해 10월에 열릴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인천대표 선수선발전(1차)을 겸해 치러진 이날 대회에는 장래 프로골퍼를 지망하는 70여 명의 학생선수들이 참가하여 수준 높은 실력을 바탕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틀 동안 36홀(1일 18홀씩)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결과 여자초등부는 정수빈(양도초), 남자초등부 조건희(화도초), 여자중등부 이유민(용현여중), 남자중등부 장승보(광성중), 여자고등부 박경현(인명여고), 남자고등부 배윤호(제물포고)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였다.

특히 남자고등부의 배윤호 선수(현 국가대표)는 이번 대회 출전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개인종합에서도 우승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년성 서구청장은 참가한 학생선수들에게 “대회결과에 연연하기 보다는 경기과정을 통해 드러난 자신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다음 대회에서 승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또한 “최근 최경주, 신지애 등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골퍼들의 뒤를 이어 향후 우리나라 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인천지역을 빛내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스트로크플레이(핸디 없이 최저타수기록자가 승리하는 방식)



윤성원 기자

윤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