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나근형 교육감)은 이번 2011년 대입 수능 결과 발표 결과에 대한 대책 수립 차원에서 6일 오전 9시, 대회의실에서 교육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학력향상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으며, 이번 특강은 이종원 부교육감이 주재한 것으로 「인천 교육력 향상」을 위한 전반적인 대책을 논의해 보고자 마련되었다.

이종원 부교육감은 “어떤 대책이든 수립 결과도 중요하지만 수립되어지는 과정도 매우 중요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도 불신을 받을 수도 있어 정책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하며, 인천 학력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다양한 대책과 방안을 제시했다.

이종원 부교육감은 먼저, 2011 수능 대책 수립을 위한 철저한 원인에 파악을 위해 ▲외부인사와 담당자들로 구성된 T/F팀 설치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위원회 구성 등을 제시했으며, 다음으로 정책적 차원에서 ▲교육과정 담당 부서들의 업무와 조직이 학력향상을 위한 체제 구성, 검토 ▲ 자율형사립고 전환 및 유치 ▲ 변화된 사회 요구에 따른 인문계고와 특성화고의 구성 비율 조정 ▲ 학교 평가 시 학력향상 비중 증대 ▲기숙사, 면학실 시설 확대 ▲ 교육 사업에 대한 재정지원 확대 ▲ 교원의 수업력 제고 방안 ▲ 학생 자발적 학습동기 부여를 위한 여건 조성 ▲ 교과교실제 및 수준별 프로그램 개발 등의 방안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학력향상 선도학교 10개교의 향후 학력 성취 결과를 시민들이 항상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예산의 낭비 요인 없이, 학생들의 실제 교육력 향상이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치밀하고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비록 학력과 무관한 체육대회 등 대외 평가 분야에서도 인천이 그 규모와 위상에 맞는 성과를 내어 인천 모든 교육가족 및 조직이 활력을 되찾고 역동하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상희 기자

한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