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는 도시철도 3호선 건설에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세밀히 검토하여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 소방공사를 지역제한으로 발주한 결과 19개 지역 업체가 참여하게 되었다.

전기, 소방공사는 정거장, 차량기지 및 범물기지내의 전기, 소방시설로서 3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직접 느끼는 실내조명, 구내의 운송설비 등에 전기공급을 위한 전기시설과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로서, 대구 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2011년 1월부터 3월까지 발주한 전기공사 15건, 소방공사 4건(총 계약금액 76억원)을 (주)동현전기(대표이사 조희윤) 외 18개 지역업체가 전량 수주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3호선 건설사업에 건설초기부터 지역 업체가 참여함으로서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철도를 건설할 수 있게 되었다.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금년 10월경에도 정거장 2개소 및 범물기지 등 5건(사업비 17억원)의 전기공사도 지역 업체가 수주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에서 직접 제작생산이 가능한 전기기자재에 대하여도 지역 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시철도 3호선은 국내 최초의 모노레일 시스템으로 2009년에 착공하여 현재 30% 공정으로 3호선의 밑그림이 서서히 갖춰지고 있다.


대구취재본부 전진 기자

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