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사랑 운동본부에서는 남원시 직원 전개남원시(시장 윤승호)에서는 지리산 둘레길을 찾는 탐방객이 급증함에 따라 둘레길 환경정화활동과 소통문화 확산을 위해 지리산둘레길과 함께하는「현장소통 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말했다.

12일 제1기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17기를 운영해 남원시 직원 317명이 참여한다.

「현장소통 아카데미」는 공무원들이 행정과 밀접한 현장을 찾아가 문제점을 발굴하고, 이를 소통을 통해 해결하는 학습프로그램이며 일종의 행정 현장투어(Tour) 개념과 Work-Out기법을 도입한 토론문화 확산으로 직원 상하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지리산 둘레길 정화 활동을 병행함으로서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학습리더인 김형만 부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현장소통아카데미는 매월 2회 20여명이 지리산 둘레길을 산행하며 둘레길 사랑운동을 확산하고 참여자들을 중심으로 둘레길 활성화 방안 토론과 애로ㆍ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리산 둘레길 자원의 중요성, 보존의 필요성 등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고, 직원들과 수평적 의사구조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승호시장은 “남원이 지리산권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지리산을 보다 깨끗하게 보존하고 지리산에 대한 사랑운동을 범시민적으로 전개하여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현장소통아카데미를 시작으로 공무원에서 유관기관, 사회단체,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지리산 범시민 사랑운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하였다.


전북취재본부 노주한 기자

노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