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4월 17일 성의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기업체 및 기관ㆍ단체 선수, 임직원과 그 가족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김천상공회의소 회장배 친선 족구대회 및 상공인 가요제’ 를 개최했다.

김천지역 기업체와 기관ㆍ단체에서 참여한 총 45개팀이 각축을 벌인 이번 족구대회는 이철우 국회의원을 비롯한 박보생 김천시장과 최재중 김천세무서장, 나기보, 배수향 도의원, 서종환 김천시생활체육협의회 회장, 박판수 김천시축구협회장 등 기관ㆍ단체장, 임경규, 김병철 등 시의원과 상공인으로 김천상공회의소 윤용희 회장과 김종섭, 김정호, 박영술 부회장, 권시태, 이덕우 감사, 강동락 코오롱글로텍 공장장, 강종학 선진축산 대표이사, 김기옥 서울주유소 소장, 민상기 조광 대표이사, 이명자 벽진산업 대표, 이형민 피앤텔 공장장, 조재범 국민은행 김천지점장, 김국태 에스제이피 공장장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윤용희 상의 회장은 산업전선에서 불철주야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근로자 여러분과 기관단체 임직원 들이 한자리에 모여 틈틈이 갈고 닦은 기량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업체, 기관, 단체 간 임직원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만큼 그간의 시름을 모두 잊고, 스포츠맨십을 발휘하여 친목과 우의를 돈독케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계양정밀 A팀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하여 우승컵과 함께 1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으며, 피앤텔은 준우승을 차지 상배와 상금 70만원을, 3위는 김천소방서와 롯데햄 A팀이 차지하여 상배와 상금 50만원을 수상했으며 장려상(4팀)에는 8강에 올라 아깝게 탈락한 두산전자사업, 조광, 코오롱인더스트리 1공장, 현대아이티 B팀에게 돌아가 각각 상금 30만원씩을 받았고, 응원상에는 우주정밀, 유한킴벌리, 코오롱플라스틱이 각각 상금 10만원씩을 받았으며, 단합상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2공장, 화합상에는 대한교통, 정도정밀이 상금 10만원, 페어플레이상에는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이 수상하여 상금 10만원을 받았다.

한편, 2부행사로 상공인 가요제를 함께 열어 장인환씨의 사회로 지역을 대표하는 가수인 이정애씨를 초청하여 분위기를 돋구었으며, 각 회사ㆍ기관단체ㆍ예비가수의 열띤 경연끝에 대상에는 유한킴벌리 백정학씨가 수상하여 상배과 상금 50만원, 금상에는 코오롱플라스틱의 류대건씨가 상금 30만원, 은상에는 대한교통 강병철씨가 상금 20만원, 동상에는 모현테크 이승연씨가 상금 15만원, 인기상에는 신음동상가번영회 조장호씨가 상금 10만원씩을 받았다.

특히 11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부터는 수년동안 심판장을 맡아 공정하고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 노력해온 오성렬 선생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가요제의 상금을 지난해보다 올려 진행해 어느 때보다 높은 열기를 보였으며, 각 팀마다 대단위 응원전과 우승을 위한 선수들의 열의로 어느 대회보다 경기장 분위기가 고조되었고, 지난 3회 대회부터 실시한 경품행사에는 300여품목이나 준비되어 선수 외 그 가족 및 응원단에게 골고루 돌아가 모처럼 흥겨운 축제의 행사가 되었다.

김천/김영덕기자

김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