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정용기 대덕구청장의 무상급식과 관련한 발언을 두고 25일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이 낸 논평에 대해 반박했으며 이날 오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구민들의 뜻을 존중하는 것이 대전시민을 현혹하는 것인가"라며 "어찌 하나만 보고 둘은 보지 못하는가. 어떻게 같은 결과를 가지고 선진당에게 유리하게만 해석하는가"라고 지적했으며 한나라당은 "절대 다수의 대덕구민은 염홍철 시장식 무상급식보다 정용기 청장의 소득 수준별 단계적 무상급식을 선호하지 않았던가"라며 "어찌 이 결과를 보고도 목적이나 판단이 문제 되는가"라고 반박했다.

"선진당은 더 이상 무상급식을 핑계로 열심히 일하는 정 청장의 발목잡기는 그만두고 이를 재선거에 이용할 생각은 접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으며 한나라당이 발표한 성명 전문이다.

구민들의 뜻을 존중하는 것이 대전시민을 현혹하는 것인가? 오늘 선진당 대전시 당에서 대덕구 무상급식과 관련한 논평을 내놓아 목적과 판단, 시기가 잘못됐다는 것이며 어찌 하나만 보고 둘은 보지 못하는가? 어떻게 같은 결과를 가지고 선진당에게 유리하게만 해석하는가? 절대 다수의 대덕구민은 염홍철 시장식 무상급식보다 정용기 청장의 소득수준별 단계적 무상급식을 선호하지 않았던가. 어찌 이 결과를 보고도 목적, 판단이 문제되는가?

적어도 이같은 결과가 나왔으면 시민들의 의중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의 독단적인 판단으로 정책을 추진한 염홍철 대전시장은 대덕구민에게 만이라도 사죄해야 하는것 아닌가? 뿐만 아니라 대덕구청은 지난 3월초 무상급식과 관련해 이달말까지 결론을 도출한다고 밝힌바 있으며 선진당은 선거를 핑계로 시기를 문제 삼고 있으니, 이는 선진당이 이를 핑계로 본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하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으며 더 이상 무상급식을 핑계로 열심히 일하는 정용기 청장의 발목잡기는 그만두고, 이를 재선거에 이용할 생각은 접어주길 바란다.

이동근기자

이동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