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산곡4동 주민센터(동장 석광백)는 440여명의 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민방위 비상소집훈련에서 지진대비 등 재난안전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하였으며, 적의 침공이나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주민이 수행하여야 할 방공, 응급적인 방재·구조·복구 등 일체의 자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민방위대원의 비상소집을 훈련하는 것으로 1시간 동안 응소하여야 하며, 대부분 직장인으로 바쁜 아침 시간을 내어 비상소집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소집훈련은 비상시 긴급소집에 대비하는 것으로 소집 자체에 목적이 있어 훈련을 마치면 허무감을 느끼는 대원도 종종 있기에 산곡4동 주민센터는 민방위대원의 소중한 아침 시간을 주변에서 일어 날 수 있는 태풍, 지진, 방사능유출, 호우, 폭설 등 각종 재난상황 시 행동요령을 교육하는 시간으로 활용해 좋은 예로 평가받고 있어서, 훈련에 참여한 민방위대원 김민방(가명, 35세)씨는 “평소 비상소집훈련을 귀찮게만 생각했었는데, 작년 태풍 때 교육내용대로 유리창에 청테이프만 붙였어도 아파트유리창이 깨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지진 시 전기 및 가스차단까지 신경써야하는 등 유용한 정보를 얻어 보람 있다.”고 말했다.

석광백 산곡4동장은 “민방위비상소집훈련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제도의 테두리 안에서 응소자의 입장을 고려한 재난안전교육이 민방위대원의 만족으로 나타나 다행이며, 앞으로 실시할 소집훈련에서도 민방위대원으로서 재난에 대처 할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민방위 대원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재난안전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윤성원 기자

윤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