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구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13억 3천9백72만 4천8백52 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제6차 인구조사를 실시한 결과(2010년 11월1일 기준)공개된것이다. 이는 전년도 제5차 인구조사 대비 10년간 7천3백90만 명이 증가, 연 평균 0.57% 늘어났으며 1990년~2000년까지 10년간의 연평균 성장률 1.07% 보다 0.5%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족 수는 4억1백52만 가구, 평균 가족 인구는 3.10명으로 2000년 인구조사의 3.44명 대비 0.34명이 감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인민일보의 인터넷판 신문인 인민망(www.people.com.cn)보도에 따르면 이는 출산이 줄어들고 유동인구수가 증가되고 있으며 결혼 후 젊은 세대들의 분가율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성인구 51.27%, 여성인구 48.73%, 남녀의 비례는 105.20 대 100으로 나타났으며, 2000년대 조사에서 드러난 남녀 비례는 106.74 대 100이었다.
0세~14세 인구가 16.60%로 2000년도의 조사 대비 6.29% 하락했고 60세 이상 인구는 13.26%로 2000년도 조사 대비 2.93% 상승했다.

그 중 65세 이상 인구는 8.87%로 2000년도 조사 대비 1.91% 상승했다.
한족인구는 91.51%로 2000년도 인구 조사에서 나타난 91.59% 대비 0.08% 하락했고 소수민족인구는 8.49%로 2000년도 인구조사의 8.41% 대비 0.08% 상승했다.

소수민족 인구의 연평균 증가율은 0.67%로 한족의 증가율 보다 0.11% 높다.
10만 명당 대학졸업 인구는 2000년도의 3천6백11명에서 8천9백36명으로 상승했고 고등학교 졸업 인구는 2000년도의 1만1천1백46명에서 1만4천32명으로 상승했으며 중학교 졸업인구는 3만3천9백61명에서 3만8천7백88명으로 상승, 초등학교 졸업인구는 3만5천7백1 명에서 2만6천7백79명으로 하락했다.

문맹(15세 및 15세 이상 인구에서 글을 모르는 사람)률은 4.08%로 2000년도의 6.72% 대비 2.64% 하락했다.

도시인구는 6억6천5백57만 명으로 총인구의 49.68%이고 농촌거주인구는 6억7천4백15만 명으로 50.32%이다. 2000년도 인구 조사와 비교, 도시인구가 13.46% 상승했다.

장기거주 인구의 지구별 분포는 동부지구가 37.98%, 중부 26.76%, 서부 27.04%, 동북이 8.22%이다.
2000년도와 비교, 동부지구가 2.41% 상승했고 중부, 서부, 동북은 모두 하락했다.

인구가 제일 많은 5개 성은 ??，山?，河南， 四川， 江? 순이다.
이번 인구조사의 누락률은 0.12%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해 / 최대억 특파원

중국 상해/최대억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