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평생교육문화센터에서 강의를 맡고 있는 교수들의 모임인 교우회가 30일 빵과 과자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봉사를 펼쳤으며 대전시 남부평생교육문화센터에서 강의를 맡고 있는 교수들의 모임인 교우회 (회장 김찬화 요리연구가)가 30일 오후 빵과 과자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봉사를 펼쳤으며 각 분야별 44명의 교수가 지역의 노인생활시설인 임마누엘 실버홈(동구 가오동)을 비롯하여 YWCA여성의쉼터(서구 가장동). 남대전지역아동센터(중구 옥계동). 성심보육원(동구 하소동) 등 지역의 사회적배려 계층을 찾아가 오전부터 직접 구운 단팥빵, 소보르, 쿠키 등 2,000여개의 빵을 전달했다.

제과제빵 10년 경력으로 제빵 강의를 맡고 있는 조정선 교수(43)는 " 제빵전문가는 3명이지만 각 분야의 최고인 다른 교수님들이 아침 일찍나와 기쁜 마음으로 빵을 만드니까 전문가 못지않게 빵이 잘나와 기분이 좋다"며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였으며 제빵 강의를 맡고 있는 황미현 교수(36)도 "사는게 빡빡한데 시간을 내준 각 분야의 교수들에게 감사한다"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빵을 만드는게 보람도 된다"고 밝히고 "여유가 있으면 더 많이 만들어 봉사했으면 좋은데 그게 조금 아쉽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남부평생교육문화센터의 자원봉사는 지난 2010년 부터 수강생과 강사가 함께하는 릴레이 자원봉사로 15개반이 매월 이어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서 배움의 열매를 나눔 봉사로 확산하는 웃음코칭반의 '푸하하 웃음단' 에서 충남대병원 암병동,임마누엘실버홈 등에 찾아가 위로하면서 마술과 웃음코칭 공연을 실시했으며 또 한식조리반 수강생과 강사는 경로당에 그동안 배운 한식요리를 만들어 위문하고, 생활미용반, 발마시지반에서는 지역의 노인정과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미용자원봉사 및 발마사지로 노인들의 말 벗도 되어주고 있다.

제과제빵반 역시 지역의 아동센터에 빵을 만들어 전달하고, POP,냅켄아트반은 지역의 아동들에게 예쁜 글씨와 그림을 이용한 만들기수업 등 릴레이자원봉사로 지역민들에게 칭송을 받고 있다.

대전시 남부평생교육문화센터 이용순 원장은 "쉬지도 못하고 봉사를 위해 고생하는 교수님들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전하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띠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서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였으며 또한 이 원장은 "앞으로는 사회적배려계층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까지도 함께 아우르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평생교육문화센터 교우회는 이번달 16일~17일 분야별 담당 교수들의 작품과 선물받은 물품인데 사용하지 않는 것 등 의복, 신발, 장난감, 요리기자재를 직접 다리고 수선해서 판매하는 자원봉사기금마련 바자회를 열어서 이번 바자회 판매가격은 5백원에서부터 최고 3천원까지이며 또한 계절별로 봄나들이 음식(4월), 여름 과일데코레이션(7월), 가을 피자와 부침개만들기(10월), 크리스마스 케익만들기(12월) 등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개설강좌 등 문의 대전시남부평생교육문화센터 cafe.naver.com/djnambu 283-4701~2, 이번달 16일-17일 바자회에서 판매할 의류와 신발. 교우회 교수들이 직접 다리고 수선했다.

황기수 기자

황기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