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12세 미만 어린이가 1억원 이상 주식 보유자가 87명이나 된다고 한다. 지난해 79명보다 8명이나 늘었다고 집계됐다.

3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나 특수관계인 중 12세 이하 어린이의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달 29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00억원이 넘는 주식부자는 4명 10억원 이상은 23명으로 나타났다.

1위는 GS허용수전무의 장남인 A군 (681억원)으로 GS주식 76만3백41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GS홈쇼핑 허태수사장의 딸인 B양(256억원) 허용수 전무의 차남인 C군(244억원) 허경수 코스모 회장의 아들인 D군(103억원) 등 허씨집안 어린이 4명이 100억원 이상의 소유자로 1~4위까지 휩쓸었다.

범LG가 출신인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사장의 아들인 E군75억원. 조카인 F
군이 74억원을 각각소유하고 있으며.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셋째동생인 구자두 LB이베스트먼트 회장의 아들인 구본천 사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의 사위라고 한다.

구자원 LIG그룹 회장의 친척인 5세~9세 어린이 5명도 주식평가액이 13억
원씩이였고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의 손자인 G군은 지난해 10월 장회장으로 부터 증여받은 한국특수형강 주식 9만2천여주. 평가로보면 51억원상당이고 최연소는 7억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한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손자(2살) 로 나타났다.

박근범 기자

박근범 기자